원광대학교가 교육부, 여성가족부, 중앙일보에서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제9회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은 학교·가정·사회가 함께하는 실천적 인성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개인, 기관·단체 및 학교를 발굴하여 포상·격려하는 상으로 3차에 걸친 서류, 면담, 발표심사를 거쳐 개인 4인, 단체 4곳이 최종 선정됐으며, 10일 사례발표 및 시상식이 열린다.

원광대는 1946년 개교 초기부터 지성과 덕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덕겸수·도의실천’이라는 교훈 아래 전인교육 및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도덕성 교육을 핵심으로 다양한 인성시민교육을 운영해왔다.

이번 수상은 원광대가 인성의 핵심가치와 덕목을 갖춘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인성시민교육실천을 위한 지난 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인성시민교육대상 배경에는 1999년 도덕교육원 설립과 2003년 국내 대학 유일의 ‘도의실천인증제’ 실시를 통해 덕성훈련과 사회봉사 활동을 대학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졸업인증마크 등 졸업 후 사회 현장에서도 건전한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2010년 마음인문학연구소 출범 이후 10여 년간 진행된 생애주기별 인성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사회 적용을 비롯해 마음지도사 양성 운영 등 대학의 연구 성과를 지역에 토착화하려는 지속적인 노력과 더불어 2019년부터 시민교육사업단을 운영하고,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예비교원 양성 등 체계적인 인성시민교육 노력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원광대는 올해 새롭게 출범한 도덕교육원 인성교육센터를 구심점으로 인성교육지원서비스와 전문성 강화는 물론 마음인문학연구소의 생애주기별 인성교육 확대, 시민교육사업단의 체계적인 미래시민교육 운영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인성시민교육실천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