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년 완주 상관중학교에 발령받아 신규 보건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2019년도 졸업생 김가영입니다.
간호학과에 입학하여 막연하게 미국 간호사를 꿈꾸던 1, 2학년 시절에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와 병원 실습을 통해 제가 간호사로서 병원에 취직하여 환자들을 위해 교대근무를 하기에는 체력이 약하고 저의 성향 자체가 임상보다는 교육, 연구를 하는 것이 잘 맞으며 평생 하고 싶어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직반에 들어간 후 교직반 교수님의 훌륭한 지도, 지지와 교육봉사, 교생실습 그리고 교직수업을 통해 교육자의 길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보건 교사로 진로를 변경하였고, 목표를 설정하고 난 후에는 매 방학 기간마다 한국사 자격증 취득 및 임용고시 과목 중 하나인 교육학 강의를 들으며 졸업 후 다음 해에 반드시 보건 교사가 되겠다는 R=VD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다음 해에 바로 임용고시에 합격한 저는 현재 학교에서 밝고 건강한 학생들을 만나며 방학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매일매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후배님들께서도 학부생 시절에 다양한 프로그램, 경험 등을 통하여 자신의 성향을 빠르게 파악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한 계단, 한 계단 계속적으로 나아가신다면 목표 성취는 당연지사 후배님들이 꿈꾸던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빠듯한 간호학과 커리큘럼과 병원 실습으로 많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라며, 후배님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